‘우리는 매일매일’ OST Part.5 ‘난 모든 기억을 지워야만 했어’는 사랑의 가장 빛나던 순간을 기억하면서도 결국 그 모든 시간을 지워야만 하는 이별의 아픔을 담아낸 감성 발라드다.
행복했던 시작의 기억과 차갑게 남겨진 현재가 교차하며, 한 사람의 마음속에서 서서히 무너져 내리는 감정을 섬세하게 따라간다.
아무렇지 않던 하루가 특별해졌던 순간과 처음 마주했던 설렘, 그리고 조용히 건넸던 마지막 인사까지 가사는 사랑이 시작되던 장면부터 끝내 놓아야 하는 순간까지를 한 편의 회상처럼 담담하게 풀어내며, “나를 기억하지 말아 달란 너의 말에 나는 모든 기억을 지워야만 했어”라는 후렴은 이별 이후에도 쉽게 정리되지 않는 마음을 절제된 표현으로 전해 깊은 울림을 남긴다.
가창에는 아르테미스 희진이 참여해 맑으면서도 단단한 음색으로 곡의 감정을 한층 더 섬세하게 표현하고, 과하게 꾸미지 않은 담백한 보컬과 감정을 눌러 담은 듯한 호흡은 오히려 더 큰 여운을 남기며 이별 앞에서 애써 담담해지려는 인물의 마음을 그대로 전한다. 특히 잔잔하게 쌓여가는 감정선과 후반부의 절제된 클라이맥스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조용히 파고들며, ‘난 모든 기억을 지워야만 했어’는 사랑의 시작이 가장 아름다웠기에 끝이 더욱 아플 수밖에 없는 순간을 오래도록 남기는 곡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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