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시간을 관통해 온 격류, ABTB의 새로운 항해가 다시 시작된다
ABTB가 결성 10주년을 기점으로 정규 4집 앨범을 향한 첫 번째 파편을 공개한다. 이번 싱글은 밴드가 지나온 10년의 궤적을 되짚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를 해체하고 재조립해 얻어낸 원초적이고 야생적인 에너지의 응축, 그 시작이다.
01. 새로운 페르소나, 이도경의 합류
가장 먼저 부각되는 변화는 보컬리스트 이도경의 목소리다. 새롭게 팀의 마이크를 잡은 그는 기존 ABTB가 가진 묵직한 하드록의 질감 위에 자신만의 에너지와 섬세한 결을 더한다. 그의 보컬은 밴드의 새로운 음악적 자아를 대변하며, 청자들을 내면의 심연으로 이끄는 가이드 역할을 수행한다.
02. 변칙적 시도, 기타리스트 곽상규의 랩
곡의 중반부, 기타리스트 곽상규가 직접 선보이는 랩 파트는 이번 싱글의 백미다. 건조하고 냉소적인 톤으로 밀어붙이는 그의 랩은 밴드 사운드와 기묘하게 맞물리며, ABTB가 지향하는 '예측 불가능한 긴장감'을 완성한다.
03. 스튜디오 앙상블로 완성한 '원테이크'의 미학
사운드의 구현 방식 역시 정공법을 택했다. 개별 녹음 후 각 파트를 가공하는 대신, 전 멤버가 스튜디오에 모여 동시에 합주하며 호흡을 맞췄다. 이를 통해 현장의 공기와 생동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인위적인 보정을 최소화한 사운드는 밴드의 합에서 비롯된 날것의 에너지를 그대로 담아낸다.
04. 100% 내부 제작, 스스로의 궤적
곡의 기획부터 작곡, 편곡, 녹음, 그리고 기타리스트 황린이 주도한 믹싱까지, 전 과정은 밴드 자체 프로덕션으로 외부 개입 없이 이루어졌다. 타협 없이 밀어붙인 이번 결과물은 밴드의 자생력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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