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 : 김무빈
장구 : 이우성
「향산록」은 서도 좌창의 하나로 장단이 느린 것이 특징이다.
원래 「향산록」은 작자 연대 미상의 조선 후기의 기행 가사의 일종이다. 18세기 이후에 창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내용은 묘향산(妙香山)의 경치와 사찰 • 누각 • 유적 등을 두루 구경하고 읊은 기행문 필체로 되었으며, 3 • 4조가 주조(主調)를 이룬다. 『정선조선가곡』과 『교주가곡집』등에 실려 있다. 여기의 가사는 『교주가곡집』을 기준으로 하였다.
너무 길어서 통상 { }한 부분인 ‘동편(東便)에 산주포(散珠瀑)는’부터 ‘고향(故鄕)으로 어서가자’까지는 생략하여 부른다.
마지막은 수심가조로 끝낸다.
서도좌창이란 연주 형식상 서서 부르는 입창(立唱)과 구분하여 앉아서 하는 소리를 말하지만,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설이 길고 대부분 통절로 되어 있고, 대부분 끝을 수심가조로 마무리한다는 것이 그 특징이다.
노랫말의 내용도 한문투가 많거나 원전(原典)이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민요와는 구분된다.
이런 사정을 살펴보면 서도좌창은 소리를 전문으로 예능인 집단에 의해 전승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 향유층도 민요와는 달리 양반 사대부 계층이었거나, 그에 필적하는 경제적, 지적 기반을 가진 집단이었을 것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