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오늘을>은 시련과 상처로 인해 아플지라도 찾아오는 ’오늘‘을 맞이한다는 건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그리고 그 희망이라는 건 누군가에 의해 생길 수도, 배울 수도 있다는 걸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안미옥 시인의 시 「생일편지」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너는 무서워하면서 끝까지 걸어가는 사람.”
캄캄한 밤처럼 느껴지는 시간을 지날 때마다 떠올리게 되는 문장이었다. 그리고 주저앉은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 때 함께 건네고 싶었던 말이기도 했다. 이 짧은 시구는 나와 친구들에게 위로가 되고, 다시 걸어갈 수 있는 크고 작은 용기가 되어주었다.
드라마 ‘아주르스프링’의 노래를 만들며, 그런 마음을 담고 싶었다. 고난과 상처로 인해 아플지라도 “그래도 오늘을 맞이하고 있어”라고 말할 수 있는 마음에 대해.
시련 속에서도 ‘오늘’을 맞이한다는 것은 결국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그리고 그 희망은 스스로 발견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누군가의 말과 존재로부터 생겨나기도 한다.
음악적으로는 뚜렷하게 밝고 경쾌한 곡이라기보다는, 긴 밤을 지나 해가 떠오르는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기분을 담고 싶었다. 밴드 ‘더 보울스(the bowls)의 멤버 서건호의 편곡은 이런 감정을 섬세하게 살려주었다.
이 노래는 밤 같은 시간을 지나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또 한 번의 하루를 지나온 이들에게 그래도 다시 찾아오는 ‘오늘’을 조용히 건네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
Composed by 강아솔
Lyrics by 강아솔
Arranged by 서건호
Piano 강아솔
Guitar 서건호
Bass 이훈형
Drums 김호용
Sound programming 강아솔, 서건호
Recorded by 곽동준 @Small Studio , 장수남 @Wowsan Recording Studio
Mixed by 곽동준 @Small Studio
Mastered by 곽동준 @Small Studio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