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기다림의 시간으로 VERIVERY 안에 피어난 “한(恨)”이라는 볼드하고도 무거운 감정을 그동안 잃어버린, 놓쳐버린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집착으로 재해석한다.
[Lost and Found]는 “잃어버리고 찾은”으로 직역이 되지만, 통상적으로는 “분실물 보관소”의 의미로 사용된다. VERIVERY가 그동안 분실했던 것을 되찾겠다는 뜻이 담긴 이번 앨범에서는 되찾음에 대한 집착과 간절함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VERIVERY의 “한(恨)”은 자켓포토에서 마치 경고장 같은 강렬한 붉은 톤의 미니멀한 배경에서, 자신만을 바라보라는 듯한 집착적인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이미지로 담아낸다.
또한, 이와 상반되게 폐허가 된 터미널에서는 페일한 톤에 어딘가 처연하면서도 상반되게 당당한 VERIVERY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동안 이들이 겪어왔던 상실과, 그럼에도 다시 딛고 일어서겠다는 의지를 시각화하여 [Lost and Found]를 강조한다.
‘RED (Beggin’)’의 뮤직비디오에서는 과거와 현재의 장면들이 오가며 잃어버린 아름다웠던 청춘의 모습과, 새롭게 마주하게 된 황량한 현실이라는 대비를 통해 VERIVERY만의 [Lost and Found]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장면들과 탈출구 같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마무리를 통해 앞으로 넘어갈 미지의 미래가 VERIVERY를 기다리고 있음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VERIVERY의 “한(恨)”과 [Lost and Found]는 꽃과도 같다. 꽃을 피워내야 하는 이유도 불분명해지고, 피워내기까지의 여정에서 겪는 위험도 있으나, 결국은 피워낸다는 종착지로 도달하게 된다. RED (Beggin’)의 가사 ‘다 져버린다 해도 we’ll survive’처럼, VERIVERY는 무슨 일이 있어도 결국 살아남고,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을 것이다.
1. RED (Beggin’) * Title
‘RED (Beggin’)’는 The Four Seasons(더 포 시즌스)의 명곡 ‘Beggin’’을 인터폴레이션한 곡으로, 이전 세대와 숏폼 세대를 아우르는 공전의 히트곡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브레이크 비트에 강렬한 베이스와 긴장감 넘치는 스트링을 더해 원곡과 다른 매력으로 승화했다. 밤에도 피어나는 꽃처럼, 어둠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열망과 끝내 꽃을 피우려는 의지를 그려냈다.
Lyrics by 손정혁, 연호, Bob Gaudio, Peggy Farina
Composed by HARING (MonoTree), HYUN, LUKE (MonoTree), Chanti (THE HUB), Bob Gaudio, Peggy Farina
Arranged by HARING (MonoTree)
Interpolates “Beggin’” by Bob Gaudio (BMI), Peggy Farina (BMI)
2. empty
Hyper Pop을 기반으로 미니멀한 Hip Hop 사운드를 더해,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VERIVERY의 새로운 무드와 사운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혼란스럽고 뒤죽박죽인 머릿속을 재치있고 독특한 가사로 풀어내며,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Lyrics by 동헌, 최유담
Composed by 최유담, SOON, YEOHO, 윤민, 동헌
Arranged by YEOHO, SOON
3. 솜사탕 (Blame us)
몽환적인 E.P 사운드와 부드럽게 흐르는 808 베이스, 은은한 Sine Lead가 조화를 이루는 Chill한 R&B 곡이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솜사탕처럼 달콤하게 녹아드는 사랑의 순간을 VERIVERY 특유의 감성으로 풀어내, 팬들에게 전하는 포근한 고백을 담았다.
Lyrics by 동헌, 계현
Composed by 동헌, 계현, Hey Farmer, 샤넌 배 (Shannon Bae), 이범훈
Arranged by Hey Farmer, 이범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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