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생긴 낙엽이 바람결에 무수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그 이미지를 곡으로 옮겼다. ‘낙엽’에는 떨어진다는 뜻이 있고, 별은 하늘에 떠있을 때 인식할 수 있다. 이 상반된 두 이미지의 오버랩을 통해 뜨고 지는 것, 피고 지는 것의 순환을 생각해 보았다.
생생한 여름을 간직한 채 숭고한 자태로 바람에 제 몸을 맡기는 낙엽. 땅에 묻혀 다음 해의 거름이 될 운명에 유유히 순응하는 낙엽의 이미지를 별이 총총 떨어지는 모습에 투영하였고, 이를 ‘작은별’의 테마와 연결시켰다.
낙엽과 별의 본성에 의미를 두고 바라보면 결국 둘 다 ‘진다’는 걸 알게 된다.
낙엽은 새 잎이 전개될 때 헌 잎이 떨어지는 현상. 지는 잎이 떨어지면 이기는 잎이 새롭게 피어오른다. 낙엽 하나가 떨어져 내일의 유익이 될 때, 하늘 어딘가에 작은 별 하나가 떠오르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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