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 [공백]은 어찌 보면 연인과의 흔한 권태를 담은 사랑 이야기라 생각할 수 있지만 ‘권태’라는 단어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니 연인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 어쩌면 나 자신까지도 생길 수 있는 감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냥 해맑게 노래하던 어린 시절의 나와 음악이 일이 되어버린 지금의 제 모습이 보이더군요.. 하핫 지금도 노래하는 순간만큼은 살아있음을 느끼곤 하지만 나름 어른이 된 요즘은 어느 순간부터 음악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요. 이런 저의 마음을 뮤직비디오에 담아 보았는데 여러분들이 어떻게 느끼실지 너무 궁금하고 떨리네요. 여러분들도 이 노래로 좋았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그때의 좋았던 마음이 상기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미니앨범 이름을 아주아주 고민하다가 '공백'이라고 정했어요.
말씀드렸다시피 저에게 '공백'이라는 단어가 큰 의미가 있기에 타이틀 곡명과 같이 앨범명도 '공백'으로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뭐.. 그렇다고 다른 트랙의 곡들이 좋지 않거나 소중하지 않은 것은 절! 대! 아니랍니다.
다른 곡들도 너무너무 사랑하는 곡들이고.. 제 노래라 이런 말 머쓱하지만…
노래가 너무.. 좋아요 하핫
이 앨범을 준비하면서 노래를 시작할 때의 초심을 떠올려 볼 수 있었고, 작지만 순수한 두근거림이 많아 행복했습니다.
여러분께도 이런 작은 두근거림을 선물해 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처음’이라는 마음을 떠올리며 여러분들 곁에 좋은 음악과 함께 오래오래 머물게요.
작은 설렘들로 가득 차 가슴 뜨거워지는 여름이 되시길 바라며..
오연(OYEON)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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